[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실리콘밸리 기업 직원들의 임금 수준이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이 올해부터 노동자를 채용할 때 연봉 범위를 공개하도록 하는 급여투명화법을 시행하면서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 엔지니어 매니저 연봉은 최대 4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CNBC 경제방송과 정보기술 전문매체 기즈모도 등에 따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급여투명화법 시행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채용 공고를 낼 때 해당 직종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연봉의 상하한선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iOS)를 다루는 엔지니어 매니저 채용 공고에서 22만9000~37만8000달러(2억9000만~4억8000만원)의 급여를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디스플레이 경력 기술자 연봉은 11만3500∼20만7000달러(1억4000만∼2억6000만원), 와이파이 품질 관리 신입 엔지니어는 11만3500∼17만2000달러(1억4000만∼2억2000만원)수준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콘텐츠디자인 디렉터 구인 광고에서 연봉 범위를 25만9000∼27만7000달러(3억3000만∼3억5000만원) 수준으로 정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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