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태, 뮤지컬 '베토벤'에서 완벽한 무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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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태, 뮤지컬 '베토벤'에서 완벽한 무대 선사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01.11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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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밤 역사적인 개막... '서사 장인' 박은태가 선사하는 전율의 무대가 온다
뮤지컬 거장이 선보이는 천재 음악가의 고뇌와 환희 그리고 불멸의 연인과의 사랑
뮤지컬 '베토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연습 현장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루드비히'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박은태씨의 또 하나의 역대급 캐릭터 탄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EMK)copyright 데일리중앙
뮤지컬 '베토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연습 현장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루드비히'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박은태씨의 또 하나의 역대급 캐릭터 탄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EMK)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뮤지컬 배우 박은태씨가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한다.

2023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연습 현장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루드비히' 역을 맡은 박은태씨의 또 하나의 역대급 캐릭터 탄생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태씨는 이미 완성된 캐릭터 서사와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예술가의 고뇌가 담긴 표정으로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동시에 불멸의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인간 베토벤'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 작품을 기대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뮤지컬 <베토벤>에서 박은태씨는 음악의 거장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을 맡아 캐스팅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루드비히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폐쇄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인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 고독한 삶에서 구원받는 인물로 그려진다.

특히 루드비히 역은 세기의 음악가 베토벤의 예술가적인 카리스마는 물론 심연의 고독, 그리고 그러한 고독에서 자신을 구원해주는 단 한 사람인 불멸의 연인과의 사랑까지 각기 다른 감정선을 복합적으로 표현해 내야 한다. 그런 만큼 '서사 장인'으로 불리는 배우 박은태씨가 연기할 그만의 베토벤에 기대가 모인다.

박은태씨는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을 통해 작품에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의 이면까지 무대에서 다루는 섬세한 표현력과 서사에 완벽히 합일되는 감정 연기로 작품의 몰입도를 최대한 끌어내는 배우로 평가된다.

더하여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그의 가창력은 베토벤의 음악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의 음악과 환상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태씨는 개막에 앞서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삶을 담아낸 뮤지컬 '베토벤'의 전 세계 초연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베토벤의 음악은 그의 영혼, 삶과 오롯이 연결돼 있다. 작품을 통해 그동안 조망되지 않았던 천재의 이면, 그리고 한 사람이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갱신할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EMK뮤지컬컴퍼니의 신작으로 2023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뮤지컬 <베토벤>은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작품을 탄생시킨 극작가 미하일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신작으로 7년 간의 제작 과정을 거치며 대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베토벤>은 2023년 1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박은태씨는 이날 밤 역사적인 개막 공연을 장식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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