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새해 예산안, 시의회 통과... 준예산 사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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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새해 예산안, 시의회 통과... 준예산 사태 해소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3.01.13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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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시의회 설득해 준예산 사태 해결 주도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신뢰받는 행정 펼쳐 나가겠다"
성남시의회가 1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3조4405억원 규모의 2023년도 성남시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 예결위에서 시 예산안을 의결헀다. (사진=성남시의회)copyright 데일리중앙
성남시의회가 1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3조4405억원 규모의 2023년도 성남시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 예결위에서 시 예산안을 의결헀다. (사진=성남시의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성남시 새해 예산안이 13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성남시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열 사흘 만에 해소됐다.

준예산 사태 해소에 신상진 성남시장의 끈질긴 시의회 설득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시의회 의장단(박광순 의장, 박은미 부의장)과 국민의힘 대표단(정용한 대표 등)을 만나 준예산 사태를 즉시 해결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준예산 사태가 길어지면서 시민 생활에 불편이 컸으나 이날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됨으로써 시민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상진 시장은 "청년기본소득과 청년취업 올패스 사업 예산을 올해 예산안에 함께 편성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설득하면서 시의회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성남시는 새해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신속하게 집행계획을 마련해 올 상반기까지 전체 예산안 3조4405억원의 60%인 2조643억원을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전망 구축에 전념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국면에서 시 예산이 시민들의 생활 구석구석까지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해당 부서에 당부했다.

신 시장은 예산안 처리가 늦어져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사과하고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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