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유럽의 러시아 산 천연가스 공급량이 줄어든반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은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공개한 분기별 가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EU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89% 늘어난 32bcm에 달했다.
지난해 유럽의 주요 가스 거래소에서 LNG 가격이 아시아 시장과 비교해 높은 가격을 형성해 공급량을 확보했다. 특히 미국산 LNG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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