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떨어진 수요에 결국 감산
상태바
얀센 백신, 떨어진 수요에 결국 감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1.14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자회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감축에 나섰다.

J&J가 얀센 백신 생산 감축에 나선 것은 모더나와 화이자가 생산하는 백신에 밀려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때만 하더라도 1회로 접종이 끝나는 간편성과 운송 편이성 등의 장점이 부각되었으나, 혈전증 등 부작용이 문제가 되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1년 12월 안전을 이유로 얀센보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을 우선 선택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얀센 백신 접종 횟수는 1천900만 회로 모더나(2억5만 회)나 화이자(4억 회)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J&J는 코로나19 백신으로 30억~3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해 첫 9개월간의 매출은 15억 달러 수준으로 확인됐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