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결국 최대 20% 할인...구매자들 분통
상태바
테슬라, 결국 최대 20% 할인...구매자들 분통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1.15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량 저조로 소비자가격을 크게 내리면서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한 구매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이자 미국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모델3와 모델S, 모델X, 모델Y의 가격을 최대 20% 할인하기로 결정 했다.

이에 따라 모델3는 1만달러(1240만원), 모델Y는 1만3000달러(1614만원)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됐다. 할인 직전에 테슬라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1000만원 이상 손해를 보게 된 셈.

가격 인하 소식에 기존에 테슬라를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연일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 일부 테슬라 매장에서는 시위까지 벌어졌고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한 소비자는 불과 한 달 전인 작년 12월 모델3를 구매했다며 "테슬라가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해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