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UAE의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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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UAE의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 잊지 않겠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01.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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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UAE 대통령의 대한민국에 대한 300억 달러 투자 결정에 '감사'
"모하메드 대통령의 신뢰는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그 의미가 입증될 것"
아크부대 방문 장병들 격려... "참으로 든든하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15일 UAE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한-UAE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UAE의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대통령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15일 UAE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한-UAE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UAE의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대통령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UAE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대통령궁(Qasr Al Watan)에서 이뤄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한-UAE 정상회담에서 'UAE의 대 한국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결정'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모하메드 UAE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이뤄진 국빈 방문은 두 나라가 관계 발전에 얼마나 강한 의지와 열정을 갖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방문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의 이번 UAE 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이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0번째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에 대한 모하메드 대통령의 신뢰는 원전과 방산, 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으로 그 진가가 확인되고 군사와 문화 분야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그 의미가 입증될 것"이라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아크부대를 방문해 "UAE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는 용사들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든든하다"며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사진=대통령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아크부대를 방문해 "UAE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는 용사들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든든하다"며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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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UAE 아크부태를 찾아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한 내용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된 아크부대에서 우리 장병들을 만났다.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이라며 "형제국의 안보를 위해 함께 훈련하고 작전하는 아크부대의 용기와 열정이 바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아크부대 방문 뒤 방명록에 '형제국과의 안보협력 최일선에 있는 막강 아크부대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낯선 기후와 생활 여건 속에서도 군사 역량을 키우고 UAE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는 용사들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든든하다"면서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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