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지지도: 김기현 40.3% - 나경원 25.3% - 안철수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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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지지도: 김기현 40.3% - 나경원 25.3% - 안철수 17.2%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01.1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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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 당대표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모두에서 상승세 보이며 '선두'
당원 표심에 더 가까울 것으로 짐작되는 대통령 적극 지지층에선 '54.8%'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40.4%, '잘못하고 있다' 56.6%
정당 지지도: 민주당 43.7%, 국민의힘 41.9%... 두 정당 오차범위 안 '경합'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위한 3.8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김기현 의원이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모두에서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위한 3.8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김기현 의원이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모두에서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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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김기현 의원이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모두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순이었다.

국민의힘 당대표 등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는 오는 3월 8일 열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국민 1202명(무선 97%+유선 3%, 국민의힘 지지층 520명 포함)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의 표본오차는 ±4.3%포인트)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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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답자 1202명 가운데 당원 100%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을 예측하기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 520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 물었다.

그 결과 김기현 의원은 지난 1차 조사(12~13일) 대비 7.8%포인트 증가한 40.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1.6%포인트 감소한 25.3%의 지지에 그쳐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4.3%p) 밖으로 크게 벌어졌다.

다음으로 '안철수 의원' 17.2%(↓1.3%p, 1차 18.5%), '유승민 전 의원' 8.1%(↓2.3%p, 1차 10.4%), '윤상현 의원' 3.1%(↑1.5%p, 1차 1.6%)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4.3%였다.

당 내에서 김기현 의원은 '친윤'(친윤석열),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비윤', 유승민 전 의원은 '반윤'으로 분류된다.

아울러 당원 표심에 더 가까울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 지지층, 즉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한 응답층에서는 김기현 의원이 54.8%로 단순지지도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나경원 전 의원' 23.8%, '안철수 의원' 12.2% 순으로 조사돼 1~2위 간 격차는 두 배 이상으로 더 벌어졌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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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은 당선 가능성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국민의힘 지지층 520명에게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김기현 의원'이라는 응답이 44.4%(↑9.2%p, 1차 35.2%)로 가장 많았다.

'나경원 전 의원'이 26.9%(↓2.5%p, 1차 29.4%)로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안철수 의원' 12.1%(↓3.7%p, 1차 15.8%), '유승민 전 의원' 7.1%(↑0.8%p, 1차 6.3%), '윤상현 의원' 2.9%(↓1.9%p, 1차 4.8%) 순이었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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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체 응답자 12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물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긍정 평가' 40.4%(매우 잘함 25.2%, 잘하는 편 15.2%),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 56.6%(매우 잘못함 47.9%, 잘못하는 편 8.7%)로 집계됐다. 여전히 '부정 평가'가 많지만 '긍정 평가' 40%선을 유지했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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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7%, 국민의힘 41.9%로 두 정당이 오차범위(±2.8%포인트) 안에서 경합했다. 다음으로 정의당 3.0%, 기타 정당 1.4%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0.0%('없음' 8.6%, '잘 모름' 1.4%)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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