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대규모 감원..."1만2천여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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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최대규모 감원..."1만2천여명 감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1.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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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치 앞을 알수 없는 경기 전망 속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대규모 감원을 예고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전 직원의 약 6% 수준인 1만2000명을 감원할 방침임을 밝혔다.

그는 "상황을 이렇게 만든 결정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정리해고는 알파벳이 거느린 세계 전 부문 자회사에 걸쳐 진행된고 피차이 CEO는 밝혔다.

정리해고 대상자는 16주 치 임금 및 6개월간 의료 보험 혜택을 받는다. 미국 외 다른 국가에서는 현지 법에 따라 다른 복지 혜택을 지급하겠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을 비릇한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특수를 누리며 채용을 대폭 늘리는 등 기업 규모를 키웠으나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불확실성이 커지자 다시 앞다퉈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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