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정이' 넷플릭스 전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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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정이' 넷플릭스 전세계 1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1.22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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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정이'가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는 거의 공개 직후 글로벌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스페인, 체코, 칠레,태국 등 31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넷플릭스 영화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전격 공개된 '정이'는 최고의 전투 인공지능(AI) 로봇 개발 과정을 다룬 이야기다. 김현주, 류경수 씨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배우 강수연 씨가 주연을 맡았다.
 
근미래 세계를 화려하면서 섬세하게 표현한 화면이 인상적이며 AI산업의 윤리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끌며 줄거리에 대한 해석과 비평을 담은 리뷰도 크게 늘어나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매체 전문 리뷰 사이트인 레디스테디컷에선 '아드레날린이 분출된 모녀의 디스토피아 이야기'란 리뷰를 통해 "정이는 도덕성, 정체성, 자유 등 고전적 주제를 다뤘던 '블레이드 러너'같은 영화"라며 "완벽하지는 않지만 누구나 충분히 즐길만한 작품"이라 평가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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