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마추픽추 폐쇄로 관광객 수백명 발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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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마추픽추 폐쇄로 관광객 수백명 발묶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1.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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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페루 문화부는 21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가 격화됨에 따라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전격 폐쇄한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페루 문화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회적 상황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잉카 트레일과 마추픽추 폐쇄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반란 가담 및 음모 혐의로 구금되자, 지지자들은 그의 석방 등을 요구하며 한 달 넘게 격렬한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AFP는 페루 정부의 마추픽추 폐쇄 결정으로 인해 유적 인근 관광객 수백 명의 발이 묶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마추픽추는 15세기 잉카 제국이 해발 2천430m의 험준한 고산 지대에 건설한 도시 유적지로, 매년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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