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테슬라 화재, 물 2.3만 리터로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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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테슬라 화재, 물 2.3만 리터로 진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1.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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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무려 2만ℓ 이상의 물을 뿌려야 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B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모델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소방 당국은 소방차 2대와 급수차 1대 등을 투입해 간신히 화재를 진압했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의 배터리에 불이 붙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약 6000갤런(2만2712ℓ)의 물을 뿌려 진화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화재 진압에 투입되는 소방수는 평균 10만ℓ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화재 진압에 쓰이는 양(1000ℓ)의 약 100배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최근 테슬라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주차돼 있던 SUV 모델X 배터리에서 불이 나 약 3시간에 걸쳐 화재를 진압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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