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상태바
삼성전자,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1.31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70조4600억원, 영업이익 4조3100억원… 연간 최대매출 달성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부진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 매출 감소
2023년 1분기,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메모리 시황 약세 지속 예상
2023년,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속아래 하반기 일부 수요 회복 기대
삼성전자가 31일 매출 70조4600억원, 영업이익 4조3100억원의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부진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 매출이 감소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삼성전자가 31일 매출 70조4600억원, 영업이익 4조3100억원의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부진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 매출이 감소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삼성전자가 31일 2022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으로 매출 70조4600억원, 영업이익 4조3100억원의 2022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부진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매출은 전분기 대비 8.2% 감소한 70조46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메모리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 매출이 줄었지만 파운드리는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 심화, 재고자산 평가손실 관련 영향과 함께 MX의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전분기 대비 6조5500억원 감소한 4조31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6.1%로 전분기 대비 8%포인트 감소했다.

4분기 사업볍 실적을 보면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매출 20조7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재고자산 평가 손실 영향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큰 폭 하락해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 파운드리는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최대 분기 및 연간 매출을 달성했고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

SDC는 매출 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줄었으나 플래그십 제품 중심 판매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은 연말 성수기 TV용 QD-OLED 판매가 확대되고 LCD 재고 소진으로 적자폭이 완화됐다.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매출 42조7100억원, 영업이익 1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MX는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중저가 시장 수요 약세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네트워크는 국내 5G망 증설과 북미 등 해외 사업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생활가전은 시장 악화와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1분기 전망에 대해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반도체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CPU 출시에 대비해 서버·PC용 DDR5 수요 대응을 위한 준비를 확대하는 한편 LPDDR5x 등 모바일 고용량 제품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SDC는 중소형의 경우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 대형은 QD-OLED 수요 증가 대응과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MX는 플래그십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술 역량을 집중해 폴더블 제품 고성장과 S시리즈 판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VD는 Neo QLED 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중심 판매 전략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 만족을 위해 마이크로 LED와 OLED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BESPOKE) 인피니트 라인 등 신제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3년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속 하에 하반기 일부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3년 연속 5위를 달성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