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민선8기 70개 확정 공약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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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민선8기 70개 확정 공약 신속 추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02.0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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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신속한 공약 이행 및 예산 조기집행 주력 당부
5대 시정목표 중심 완성... 제271회 임시회서 조례안 통과 강조
난방 취약계층 돌봄 지시... 취임 후 마스크 벗은 첫 대면회의
이동환 고양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올해는 민선8기가 준비해 온 계획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인 만큼 공약사항이 속도감 있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민선8기 70개 확정 공약이 속도감 있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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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특례시가 민선8기 공약을 8대 분야 70개 사업으로 확정하고 신속한 이행에 나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2023년 올해는 민선8기가 준비해 온 계획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인 만큼 공약사항이 속도감 있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공약을 추진하다 보면 자체 예산만으로는 추진할 수 없는 사업과 중앙부처 및 경기도의 협조가 필요한 문제 등 이행이 어려운 사업도 있지만 계획을 수정해 공약 달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그동안 각 부서 실무 협의와 시민배심원단을 통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5대 시정목표를 중심으로 한 8대 분야 70개의 공약실천계획서를 완성했다.

5대 시정목표를 보면 ▷첫째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명품도시'가 경제 7개, 교육문화 10개이며 ▷둘째 '사통팔달 교통 허브망 구축'이 교통 15개이고 ▷셋째 '시민 최우선 소통 시정'은 도시정비 7개, 시정혁신 5개 ▷넷째 '맞춤형 합리적 복지'는 복지 13개이며 ▷다섯째 '경제안정, 노후안심, 생활안전의 3안(安)행정'이 일자리 4개, 안전환경 9개다.

이 시장은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 2023년도 새해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 준 각 부서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하면서 "보완·개선사항을 잘 반영해 연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선제적인 경기 대응을 위해 상반기 재정집행률을 60.5%로 목표하고 있다"며 "고양시도 정부 정책기조에 따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 재정 신속집행에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에는 사업별 공정 및 집행상황을 별도로 관리하고 부서협의와 법적검토, 보상절차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선금 지급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지난 회기 때 부결됐던 민선8기 조직개편안을 비롯해 다수의 안건들을 시의회에 재상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양시의회 제271회 임시회가 오는 7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의회와의 관계가 평행 상태라 조례안 심사가 쉽지 않겠지만 집행부의 열정과 의지, 필요성을 충분하게 보여주고 설명해서 모두 원안 통과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겨울은 기록적인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시민들에게 매운 추운 겨울이 아닐 수 없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돌봄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달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이날 간부회의는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의료시설과 대중교통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27개월 만에 권고로 전환해 이동환 시장 취임 후 마스크를 벗고 진행한 첫 대면 회의가 됐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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