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적합도 안철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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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적합도 안철수 '강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2.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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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5%-김기현 8%(전국지표조사), 안철수 36%-김기현 31%(리서치뷰)
안철수, 모든 연령층과 지역에서 1위... 김기현,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강세
'안철수 대 김기현' 가상대결(전국지표조사)결과? 안철수 43%-김기현 19%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결선투표에서 김기현 후보와 붙을 경우에도 앞서는 걸로 조사됐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결선투표에서 김기현 후보와 붙을 경우에도 앞서는 걸로 조사됐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적합도에서 안철수 의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와 리서치뷰 조사 결과 모두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먼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무선 100%)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응답률 18.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안철수 의원 25%, 김기현 의원 8%로 안 의원이 김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음으로 황교안 전 의원 2%, 윤상현 의원 1%, 조경태 의원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전 의원은 조사 기간 중 불출마 선언을 해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절반에 가까운 47%는 태도를 유보(없다(40%)+모름/무응답(7%))했다. 

자료=전국지표조사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전국지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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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은 모든 연령층과 지역에서 1위를 달렸고 김기현 의원은 60대(16%), 70세 이상(19%), 충청권(11%), 대구/경북(12%), 부산/울산/경남(15%)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층(n=363)에서도 안철수 의원 34%, 김기현 의원 20%로 역시 안 의원이 우세했다. 다음으로 황교안 전 의원 4%, 윤상현 의원과 조경태 의원이 각각 1% 순으로 조사됐다. '없다' 18%, '모름/무응답' 7%.

자료=전국지표조사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전국지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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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국민의힘 당대표 결선투표가 '안철수 대 김기현' 일대일로 치러질 경우를 가정한 가상대결을 붙여봤다.

그 결과 안철수 의원 43%, 김기현 의원 19%로 안 의원이 두 배 넘는 격차로 이기는 걸로 예측됐다. '없다' 28%, '모름/무응답' 8%.

국민의힘 지지층(n=363)에서도 안철수 의원 50%, 김기현 의원 32%로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29%, 정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374명)을 대상으로 1월 말 실시한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 지지층(374명)을 대상으로 1월 말 실시한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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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가 1월 30~31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무선 100%)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1월 말 정기여론조사(응답률 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결과는 어떨까.

국민의힘 지지층(n=374)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는 36%를 얻은 안철수 의원이 31%에 그친 김기현 의원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다음으로 황교안 전 의원 9%로 3위를 차지했고 지난 1월 31일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은 8%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윤상현 의원 2%, 조경태 의원 2% 강신업 변호사 2% 등이었다.

12월 조사 대비 안철수 의원이 23%포인트 급등하면서 12%포인트 상승에 그친 김기현 의원을 5%포인트 앞서며 처음 선두로 올라섰다. 12월 지지층 그룹에서 32%를 기록했던 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층이 안철수 의원에게 가장 많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층에서는 안철수 의원 36%, 김기현 의원 34%로 두 사람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2월 대비 안 의원은 24%포인트, 김 의원은 14%포인트 동반 상승했다. 

두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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