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1일(현지 시간) 건강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health)'는 미국에서 박테리아의 일종인 '슈도모나스 에어로기노사(Pseudomonas aeruginosa)'에 감염된 인공눈물을 사용 환자의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 완화용으로 한국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으나, 잘못 보관하거나 사용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문제가 된 제약사 에즈리케어(EzriCare)의 인공눈물 사용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으며, 에즈리케어사는 2일(현지시간) 자발적인 제품 회수에 나섰다.
CDC는 성명에서 "방부제가 없는 안약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세균 감염으로 최소 1명이 사망했다"면서 "눈 감염으로 인한 영구적인 시력 상실, 입원, 혈류 감염 환자 1명 사망 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CDC는 "환자들에게 역학조사와 실험실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 즉시 에즈리케어 인공눈물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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