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음악그룹 블랙핑크가 던, 제이홉 씨와 함께 스타일이 좋은 뮤지션으로 선정되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2023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션 25'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6위, 던 16위,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2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표엔 I-D 매거진 편집장 앨리스터 맥킴, 사진작가 아만다 차키언 등 패션업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가 스트리트웨어, 글래머, 로큰롤의 균형을 맞춘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에서 보여준 스타일이 고전적인 아이디어를 현대화했다고 해석했다. 패션계가 1990년대와 2000년대로 회귀하는 가운데 블랙핑크는 한 걸음 앞서고 있다는 것이라 평했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만큼 고급 패션과 잘 융화되는 그룹은 없다"고 했다.
또한, 롤링스톤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타일과 음악이 밀접한 관계가 되었다고 밝혔다. 영국 힙합의 전설인 슬릭 릭의 말을 인용해 "스타일은 그것을 당신이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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