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신순, '추억' 작품으로 '2023코리아 국제 아트페스티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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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이신순, '추억' 작품으로 '2023코리아 국제 아트페스티벌' 참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2.0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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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대한 회상과 인간관계의 순수한 연결고리 사랑을 미술 작품으로 이야기
거리 풍경과 사람 윤곽 간결한 실선으로 뚜렷히 그려... 내가 그림속 주인공된 듯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지나고 보면 그 시간이 '화양연화(花樣年華)'
"기쁘고·행복하고·설렜던 순간을 예술로 승화시켜 사람사는 이야기 하고싶었다"
서양화가 이신순 작가는 '추억' 작품으로 '2023코리아 국제 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다. 위에서부터 '당신을 사랑합니다' '또 다른 행복' '사랑의 설레임' '추억1' '추억2' '희망'. (사진=문화예술여행TV)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양화가 이신순 작가는 '추억' 작품으로 '2023코리아 국제 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다. 위에서부터 '당신을 사랑합니다' '또 다른 행복' '사랑의 설레임' '추억1' '추억2' '희망'. (사진=문화예술여행TV)ⓒ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추억에 대한 회상 그리고 인간관계의 순수한 연결고리 사랑을 미술적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서양화가 이신순 작가. 그는 '추억' 작품으로 2월 1~7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3 코리아 국제 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누구나 아름답게 간직하고 있는 추억과 사랑의 역학관계를 아름다운 선율과 채색으로 풀어냈다. 커피가루를 활용한 질감을 바탕으로 해 감상자에게 전체적 주제를 효과적으로 각인시켜 이해도를 높였다. 

출품된 추억 작품은 거리의 풍경과 사람의 윤곽을 간결한 실선으로 뚜렷하게 그려 보는 이에게 그림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주어 인상 깊다.

최신작 사랑과 행복 시리즈는 사람이 중심이다.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람들의 교류를 이미지로 제작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지나고 보면 평온한 시간이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가 될 수 있는 순간을 기억하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가 생각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상상으로 만들기도 하고 체험하고 경험했던 시간을 화면 속에 담기도 했다. 따뜻한 색감이 주제를 더욱 공감하게 만들고 바라보는 감상자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매력이 충분하다.

그림 속 보일 듯 말 듯한 사람의 표정은 가는 실선과 점으로 묘사돼 있지만 신기하게 행복한 표정이 보이고 전체적인 몸동작이 정감있어 보인다. 어렵지 않고 보이는 그대로 밝은 기운이 발산되도록 구성돼 작가와 감상자 모두 행복하다. 

또한 작품 속 사람을 중심으로 넓은 공간 활용은 한국화의 여백처럼 주제를 더욱 부각시켜 이미지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삶이 평화롭고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작가의 심성이 작품으로 연결돼 등장하는 사람의 동작은 즐거움으로 가득하고 온화한 색칠로 마무리됐다.

서양화가 이신순 작가는 "기쁘고, 행복하고, 설레었던 나만의 특별한 순간을 예술로 승화시켜 공감할 수 있는 사람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문화예술여행TV) 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양화가 이신순 작가는 "기쁘고, 행복하고, 설레었던 나만의 특별한 순간을 예술로 승화시켜 공감할 수 있는 사람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문화예술여행TV) 
ⓒ 데일리중앙

이신순 작가는 6일 "사랑스런 이미지로 행복이 충만한 감성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미소를 짓는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기쁘고, 행복하고, 설레었던 나만의 특별한 순간을 예술로 승화시켜 공감할 수 있는 사람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미술협회, 남양주미술협회 회원으로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 현대 조형미술대전 특선, 2023 코리아 국제 아트페스티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복과 사랑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전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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