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박지원 선수는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2/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500ｍ 결승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지원 선수는 올 시즌 월드컵 1500ｍ에서만 5차례 우승했다. 개인전에서 8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계주까지 합치면 금메달은 12개로 늘어난다.
ISU는 이번 시즌부터 남·여 각각 한 명씩 월드컵 종합우승을 이룬 선수들에게 크리스털 트로피를 수여하기로 했는데 현재 박지원 선수는 사실상 크리스털 트로피 수상을 확정지은 상태이다.
박지원 선수는 ISU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최고의 스케이터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고, 오늘 다시 보여줘서 기쁘다"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타는 내일(13일)까지 기다릴 수 없다. 이번 시즌 준비하면서 내 가슴에 새겨놓은 목표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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