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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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 매각 추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2.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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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체인점 써브웨이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만약 써브웨이 매각이 이뤄질 경우 2020년 10월 인스파이어 브랜드가 던킨을 113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가장 큰 거래로 기록될 전망이다.

14일(이하 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이날 주주들에게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JP모건을 고용했다"고 발표했다.

써브웨이는 다만 "매각 시점, 매각이 실제로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선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매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더 이상 공개적인 논평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써브웨이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한 달 전에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11일 써브웨이가 매각을 타진 중이라며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고 전망했다. 당시 써브웨이 대변인은 "써브웨이가 비상장 기업인 만큼 소유 구조와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번에 인정한 것이다.

1956년 미국에서 창업한 써브웨이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3만7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세계 1위 샌드위치 체인점이다. 국내에는 1991년 진출했다. 써브웨이는 이달 초, 지난해 매장 매출이 전년보다 9.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북미 지역 매출도 7.8% 증가하며 지난 10년 동안 평균 매출 기록을 넘어섰다. 써브웨이에 따르면 매출은 8분기 연속 증가했고, 온라인을 통한 매출은 2019년 이후 3배 이상 증가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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