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2023년 대출이자 지원사업 확대 시행
상태바
한국해양진흥공사, 2023년 대출이자 지원사업 확대 시행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3.02.15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원 기준 확대 및 일부 업종의 이자지원 대출한도 늘려
경기침체 및 급증하는 고금리로 인해 경영위기 기업 '숨통'
이자상환에 어려움 겪는 최대 30여 개 기업 추가 수혜대상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3년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최대 30여 개 기업이 추가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3년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최대 30여 개 기업이 추가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3년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경기침체 및 급증하는 고금리로 인하여 경영위기를 겪는 외항화물선사, 한-일 및 한-중 외항여객선사, 항만하역사가 공사와 협약을 맺은 7개 시중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를 일부 보전해주는 지원정책이다.

해당 7개 시중은행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BNK부산은행, 우리은행, KDB산업은행이다.

이번 대출이자 지원사업 확대 시행은 상대적으로 지원 규모가 작은 항만하역사 및 외항여객선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이자지원 대출한도를 기존 최대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확대 시행은 높아진 한국은행 기준금리로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이 예상되거나 부채비율이 증가해 수익 대비 이자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최대 30여 개 기업들이 추가 수혜대상이 될 전망이다.

성낙주 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은 "해운시황이 나빠지고 수익성이 낮아지는 해운시장 환경에서 경영위기를 겪는 기업들을 적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