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브라이언 출연, 13년간 연애 못하는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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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브라이언 출연, 13년간 연애 못하는 사연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2.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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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금쪽상담소'에 브라이언 씨가 출연했다.

브라이언은 씨는 "사람을 보면 냄새가 얼굴에 붙어있다"면서 안 좋은 냄새가 났던 친구와 점점 멀어졌던 일화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여자친구의 입 냄새를 참지 못해 이별을 고민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13년간 연애를 못하는 데에 예민한 후각이 영향을 주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브라이언은 단순히 냄새가 싫은 것이 아니라 후각이 과민해 온갖 종류의 냄새를 예민하게 느끼고 이것이 감정에 까지 영향을 주는 '후각 과민증'이라 분석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냄새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후각 기억'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브라이언 씨는 맥주 냄새만 맡으면 아버지가 생각난다며 하교 후 발 냄새까지 확인할 만큼 청결에 엄격했던 아버지에게 군대처럼 교육받으며 자랐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브라이언은 엄격했던 아버지로 인해 부정적인 후각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며 "조건부 칭찬이 따르면 그것이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브라이언 역시 가치 판단 기준이 '청결'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브라이언 씨는 20년째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고백하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각들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고통을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내 머릿속 생각들을 통제하지 못하는 브라이언 씨에게 '정신적 과잉 활동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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