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창녕군수 재·보궐선거구 무공천 방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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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창녕군수 재·보궐선거구 무공천 방침 확정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02.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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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선거법 위반' 혐의 국민의힘 소속 전임 군수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실시
"당 귀책 재·보선 해당 선거구 후보자 추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당헌당규 정신 존중"
국민의힘 4.5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창녕군수 재·보궐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방침을 확정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 4.5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창녕군수 재·보궐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민의힘이 4.5재보궐선거 경남 창녕군수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4.5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는 4월 5일 실시되는 경남 창녕군수 재·보궐선거구에 무공천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앞둔 국민의힘 소속 전임 군수가 지난 1월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김석기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당 사무총장)은 "전임 군수 혐의에 대한 최종 판결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국민의힘은 당 소속 기초단체장의 궐위로 소중한 지역주민의 혈세를 선거 비용으로 쓰게 된 상황에 대해 공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무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당 귀책으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한 경우 해당 선거구의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한 당헌당규 정신을 존중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공당으로서의 책임정치를 실현하라는 지역 주민의 뜻을 받들어 이번 창녕군수 재보궐선거에 당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국민과의 약속 실천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오직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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