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턴 호텔갈 때 칫솔 챙겨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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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턴 호텔갈 때 칫솔 챙겨가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3.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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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객실이 50개 이상인 숙박업체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객실 50개 이상 이상인 숙박업도 음식점·대형마트처럼 일회용품 사용 제한 업종으로 추가하는 자원재활용법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법률안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빠르면 공포 직후 시행된다.

이에 따라 호텔 등 대규모 숙박업소에서 일회용 칫솔이나 치약, 샴푸, 바디세정제 등 소용량 욕실용품(어메니티)을 제공하는 것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정부는 호텔 등 50실 이상의 숙박시설을 일회용 위생용품 무상제공 금지 대상 사업자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법안이 계속 계류 중이어서 시행하지 못했다.

업계에선 그동안 관련 법 시행에 대비해 샴푸나 칫솔 등의 일회용품 사용을 조금씩 줄여온 바 있다. 

이미 다회용품으로의 전환을 완료한 곳도 있습니다. 호텔롯데는 시그니엘, 롯데호텔, L7, 롯데시티호텔 등 모든 체인에 대용량 디스펜서 도입을 완료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웨스틴조선 서울·부산,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포포인츠 조선 명동·서울역에 대용량 디스펜서를 비치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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