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1346명 조합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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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1346명 조합장 선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3.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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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 202만5013명 중 161만2573명 참여해 79.6%의 투표율 기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1346명의 조합장이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1346명의 조합장이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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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1346명의 조합장이 선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전체 선거인 202만5013명 중 161만2573명이 투표에 참여해 79.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조합별로는 농협 81.7%, 수협 79.4%, 산림조합 66.2%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개별 조합 중에는 부산 서구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대형선망수협이 10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모두 3082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1346명이 당선됐다. 이 가운데 후보자가 1명만 출마해 무투표당선된 조합은 총 290곳이다. 최다득표자가 2명인 전북 운주농협, 서울 한국양토양록축협은 해당 조합의 정관에 따라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8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진주시산림조합에서 이번 선거의 최연소 조합장(41세)이 선출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아직 유행 중인 코로나19에 대비해 조합원들의 안전한 투표를 위해 격리자 전용 특별투표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다만 금품수수 행위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아 선관위는 '돈 선거'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지난해 9월부터 위법행위 예방‧단속 체제를 구축했다. 조합원의 의식 개선과 깨끗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그 결과 조합원들이 위법행위를 신고·제보하거나 금품수령 사실을 자수하는 등 이번 선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자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선관위는 평가했다. 선관위는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끝까지 추적해 강력한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선관위는 아울러 각 조합 등과 함께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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