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선수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 선수는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9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박지원 선수는 ISU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14개를 획득하며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박지원 선수는 믹스트존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지금 기분은 잘 표현되지 않는다"며 감격했다.
박지원 선수는 "팬들의 응원과 목소리는 저에게 더 좋은 효과를 줬다. '오늘은 어떤 응원을 들을까'하는 설레임을 가지고 경기장에 왔다"고 말했다.
남은 1000m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 박지원 선수는 "1000m에서 1위를 할 수 있다면 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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