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구조견, 비행기 일등석 탑승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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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구조견, 비행기 일등석 탑승한 사연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3.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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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각국의 구조견들이 튀르키예(터키) 강진 구조작업에 투입돼 활약한 가운데, 1000만원에 달하는 비행기 일등석에 탑승해 귀국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튀르키예 항공사 '터키항공'은 세계 곳곳에서 튀르키예로 파견된 구조견들에게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제공했다.

보통 반려동물은 비행기 화물칸에 탑승해야 하기에 이 같은 서비스는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터키항공 관계자는 이 매체에 "구조견들이 힘든 일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 짐칸에 실리진 않았으면 했다"고 밝혔다.

또한 터키항공 측은 "이것이 우리가 영웅견들에게 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감사"라며 "앞으로도 튀르키예 지진 구조견들을 최대한 객실에 탑승시키고 좌석을 업그레이드해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7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일어난 규모 7.8의 강진으로 구조를 위해 세계 전역의 구조견이 튀르키예로 파견돼 피해 현장에서 사람의 흔적을 감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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