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양침적폐타이어 수거 통한 '깨끗한 항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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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해양침적폐타이어 수거 통한 '깨끗한 항만' 조성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03.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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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5부두·부산 감만부두·제주항·서귀포항에서 해양침적폐타이어 200톤 수거
해양침적폐타이어 500톤 수거 목표... 인천 남·북항, 전남 강진항 등 수거사업 확대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부산항 5부두, 제주항 등에서 해양침적폐타이어 200톤을 수거했다. (사진=해양환경공단)copyright 데일리중앙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부산항 5부두, 제주항 등에서 해양침적폐타이어 200톤을 수거했다. (사진=해양환경공단)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부산항 5부두, 부산 감만부두, 제주항, 서귀포항에서 해양침적폐타이어 200톤을 수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박 입출항이 잦은 무역항의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부산항 5부두에서 100톤 이상(약 1500개)의 폐타이어를 수거했다.

해양침적폐타이어는 선박 접안 때 충격 흡수를 위한 방충재로 사용되다 유기된 것이 대부분이다. 방치된 폐타이어는 각종 중금속 및 미세플라스틱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공단은 올해 해양침적폐타이어 500톤 수거를 목표로 인천 남·북항, 전남 강진항 주변해역 등 전국 무역항 및 연안항으로 침적폐타이어 수거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사고 제로'를 최우선 과제로 안전교육 및 장비점검 등을 철저히 해 각종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여기동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폐타이어를 비롯한 해양침적폐기물 저감을 위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지자체·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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