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유채꽃밭과 장미꽃길 가꾸며 구슬땀... 봄 나들이객에게 아름다운 추억 선사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밀양 청도면 주민들이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마을 곳곳에 유채꽃밭과 장미꽃길을 가꾸며 봄 나들이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청도면은 우선 지역 내 주요 문화재인 남계서원(경남문화재자료 제229호) 주변의 유휴지를 정비하고 유채꽃씨를 뿌렸다. 봄기운이 무르익는 4월이 되면 노란 유채꽃 물결이 남계서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도면 고법마을 주민들도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주요 문화재인 고법리 박익벽화묘(사적 제459호)가 보이는 마을 진입로에 장미꽃길을 꾸몄다. 아치형 구조물을 설치하고 장미를 심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손윤영 고법마을 이장은 15일 "꽃길을 점차 늘려나가 아름다운 장미꽃이 만발할 고법마을에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아 주기를 바란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화선 청도면장은 "2023년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내 명소를 정비하고 새로운 명소를 발굴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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