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증권업계 수십억 연봉자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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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권업계 수십억 연봉자 쏟아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3.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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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업계에서 수십억원 대의 연봉자들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17일) 각 증권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현만 회장은 지난해 51억13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회사 기여도와 역할 등을 고려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경영 활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성락 전 미래에셋증권 부사장은 25억8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메리츠증권의 최희문 대표이사는 37억194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메리츠증권 측은 "급여는 임원 연봉 기준표에 따라 지급했으며 성과급은 보수위원회에서 결의한 경영진 성과급 지급기준에 따라 보수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기형 사장은 36억199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안재완 전 전무는 46억5813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NH투자증권의 정영채 대표는 성과급 19억6500만원을 포함해 24억7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조규상 전 대표는 퇴직금 20억750만원과 상여 7억2800만원 등을 포함해 31억6200만원을 받았으며 이충한 부장과 서재영 상무대우는 각각 23억1000만원, 21억7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정 대표는 사업역량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최대 세전 이익을 달성하여 당사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속성 있는 성장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한 점 등을 고려해 보수위원회 결의를 거쳐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전 대표 보수에 대해선 "퇴직금과 경영성과급과 영업성과급 지급 기준을 토대로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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