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행복지수 세계 57위, 다른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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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행복지수 세계 57위, 다른 나라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3.2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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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행복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5.951점으로 전 세계 137개국 중 5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5위로 최하위권이다.

21일 유엔 산하 지속가능 발전 해법 네트워크(SDSN)가 공개한 '2023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스스로 매긴 행복도 평가는 5.951점으로 57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건강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삶의 선택 자유 ▲공동체 나눔(관용) ▲부정부패 지수 등 6개 항목을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본다. 국민이 매긴 행복도 점수는 오직 설문조사 응답 데이터만으로 계산한다.

한국은 보고서가 처음 발간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6점 안팎의 점수를 받으며 40∼60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5.845점으로 149개국 중 62위, 지난 2022년은 5.935점으로 146개국 중 59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두 계단 상승한 57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에서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2023년 보고서 기준 OECD 정회원 38개국 가운데 한국보다 행복도 점수가 낮은 곳은 그리스(5.931점, 58위), 콜롬비아(5.630점, 72위), 튀르키예(4.614, 106위) 등 3개국 뿐이다.

행복도 1위는 핀란드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덴마크, 아이슬란드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미국은 15위, 일본은 47위, 중국은 64위를 기록했다.

가장 행복도가 낮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이었다.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각각 70위, 92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갤럽세계여론조사(GWP)가 실시하는 삶의 평가에 대한 설문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지난 2020~2022년 설문조사 자료가 반영됐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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