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열리는 고양시, '책의 도시 고양'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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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열리는 고양시, '책의 도시 고양' 선포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03.22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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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과 시민이 추천 책 교환하는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 주목
은희경 작가·오은 시인의 특별한 북토크 진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오는 9월 1~3일 일산호수공원 일대서 열려
고양시는 22일 오후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을 갖고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서막을 열었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는 22일 오후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을 갖고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서막을 열었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특례시에서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서막이 올랐다. 고양시는 22일 오후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을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독서대전의 주최·주관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 독서대전 추진위원과 다양한 분야의 독서계 인사,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책의 도시 선포 및 상징기 전달식이 진행됐다. 특히 고양시장과 시민이 추천 책을 소개하고 서로의 책을 교환하는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가 시민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희망찬 고양' '아름다운 세상' 축하공연을 펼치며 책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일산에서 소설을 쓰면서 비로소 내 인생이 시작됐다'라고 말할 정도로 고양시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은희경 소설가와 오은 시인이 '책과 함께, 책으로 말하기' 주제로 북토크를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고양시가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양시는 읽는 시민들의 역량, 탄탄한 정책적 기반, 그리고 열한 번의 책 축제 경험, 지역의 견고한 독서문화 인프라 등의 강점을 가지고 올해 독서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독서·출판·도서관·서점 등의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의 도시'로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 행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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