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남경필 전 지사 장남, 영장실질심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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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남경필 전 지사 장남, 영장실질심사 진행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3.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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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 남모씨(32)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5일 수원지법에서 열렸다. 남씨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 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14분쯤 자신의 집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다. 가족들은 "(남씨가)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남 전 지사는 당시 부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남씨는 의사소통이 힘들 정도로 약물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씨 집에서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들에서 필로폰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남씨는 당초 경찰의 소변 및 모발 검사를 거부했으나, 뒤늦게 소변 채취 등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남씨의 모발과 소변을 조사 의뢰하여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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