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급변하는 공급망 이슈에 선제 대응해 자원안보 위협에 적극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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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급변하는 공급망 이슈에 선제 대응해 자원안보 위협에 적극 대비해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03.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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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중기위에서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안' 등 3건의 제정법률안에 대한 공청회 개최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
자원의 단기적 비축 넘어 도입선 다변화 등 공급망 전반 아우르는 새로운 대응체계 마련 주문
윤관석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은 30일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에서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안' 등 3건의 제정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공급망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원안보 위협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관석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은 30일 산자중기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안' 등 3건의 제정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관석 국회 산자중기위원장(민주당)은 30일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에서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안' 등 3건의 제정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공급망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원안보 위협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는 자원안보 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법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으로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안'(김한정 의원 대표발의)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안'(황운하 의원 대표발의)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안'(양금희 의원 대표발의)의 심사에 참고할 예정이다.

최근 미-중 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연이은 대외 악재로 인한 공급망 위기가 상시화·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세계 각국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하여 자원안보를 강화하고 있고 광물 자원의 무기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러한 움직임은 원유·가스·석탄 등 전통적인 에너지원뿐만 아니라 첨단 전략 산업의 핵심 소재인 리튬·희토류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윤관석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요의 93%, 광물 수요의 95% 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자원안보의 중요성이 큰 상황"이라고 상기시켰다.

이어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이차전지의 필수 광물인 리튬과 니켈의 2040년 수요가 2020년 대비 각각 40배, 2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제 우리는 급변하는 공급망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원안보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자원의 단기적 비축을 넘어 도입선 다변화 등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대응체계를 마련을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또한 핵심 자원의 대체물질을 개발하는 등 자원 산업 측면의 발전 방안 모색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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