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또 필로폰 손대...남경필 전 지사 장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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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또 필로폰 손대...남경필 전 지사 장남 구속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4.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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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석방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원지법 조정민 영장전담판사는 1일 오후 3시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 전 지사의 장남 A(3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정민 판사는 "범죄소명 및 도주우려 등 구속사유가 소명된다"며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남 전 지사의 가족이 거주하는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있던 가족이 이날 이상 행동을 보이는 그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소변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투약에 쓴 걸로 보이는 주사기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소변과 모발도 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3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거주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에도 가족이 이상 행동을 보이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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