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대원칙을 국민 앞에 선언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만간 한일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정책의 원칙과 방향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는 메시지를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6일 한일 정상회담 직후 독도 문제와 위안부 합의 이행,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 등이 거론됐다는 일본발(發) 왜곡 보도가 잇따랐다.
이에 대통령실은 수차례 입장문을 내고 "위안부 문제든, 독도 문제든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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