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선거법 개편 국회 전원위 토론... 정당 유불리 떠나 진정성 있는 자세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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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선거법 개편 국회 전원위 토론... 정당 유불리 떠나 진정성 있는 자세 주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4.1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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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 역사와 문화를 생각할 때 다당제 정치개혁 필요... 정원위에서 결론내야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선거법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토론에서 각 정당이 유불리를 떠나 진정성 있는 자세로 전원위원회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선거법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토론에서 각 정당이 유불리를 떠나 진정성 있는 자세로 전원위원회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법 개혁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본격 시작됐다.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국회 전원위원회 14번째 토론자로 나서 현시점에서의 정당 유불리를 배제하고 각 정당이 진정성 있는 정치개혁 논의를 할 것을 주문했다.

김병욱 의원은 자신이 초선의원 때 추진했던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국회의원 봉급 결정을 제3의 기관에서 하는 것 등 정치개혁에 대한 3가지 방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각 정당은 유불리만 따지지 않고 정말로 국민이 원하는 정치 개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국회의 모습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라는 부분에 대해 합의가 없이 개인의 유불리, 정당의 유불리만을 앞세운다면 이 전원위원회는 국민들로부터 또 다른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중선거구제를 주장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국회 전원위원회에 임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진정성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이어 "세계사적으로 양당제가 잘 안착된 나라들도 있는 만큼 다당제가 꼭 반드시 이 시기에 대한민국에 무조건 좋다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우리의 정치 역사와 현재의 정치 문화로 봤을 때 극단적인 양당 대립이 계속돼 폐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당제 정치개혁에 지지 입장을 견지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이번 전원위원회에 제출된 세 가지 안 모두 다당제 정치를 지향하는 좋은 안"이라면서 이번 전원위원회에서 꼭 결론을 낼 것을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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