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에듀 설문, 대한민국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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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에듀 설문, 대한민국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가능할 것"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0.06.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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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박주영, 박지성 선수등 탄탄한 공격력 기반으로 8강 신화 가능할 것"
▲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전에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박주영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데일리중앙
한국 대표팀 예상 최종 성적은 '8강 진출'이라는 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수리인강 세븐에듀(www.sevenedu.net)에 의하면, 지난 6월 14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3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최종 성적은?'이라는 조사에서 1위는 8강 진출(159명, 45.2%), 뒤를 이어 16강(121명, 34.4%)과 4강(33명, 9.4%) 진출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스타강사 차길영 원장은 "허정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의 최종 성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남아공으로 출전 하기 전 목표로 삼은 16강 진출은 이미 달성했다. 하지만 여전히 승리에 대한 갈증은 남아 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8강 진출까지 가능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었다."고 말했다.
 
차 원장은 이어 "수리 영역에서 통계는 매우 과학적이고 정확한 분야이다. 수치적으로 태극전사들의 전력을 분석해 보면 한국팀은 예선 B조를 통과, 16강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이 어려웠다. 대회 개최전 일부 수학자들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본 결과 '한국팀의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하지만, 축구는 동그란 공을 중심으로 다양한 요소들이 승패를 좌우한다. 한국 대표팀은 자율성을 강조하는 허정무 감독의 훈련 스타일을 흡수해 왔다. 또한, 주장인 박지성 선수를 주축으로 능동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는 창의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또한, 16강에 진출하겠다는 선수들의 투철한 의지가 결국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과 나이지리아 전에 대한 해외 외신들의 반응 역시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경기 내용을 상세하게 전했다.
 
영국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는 "프랑스 리그 '모나코'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 선수가 프리틱에서 16강 행을 결정짓는 환상의 골을 넣었다."며, "우루과이 팀을 괴롭힐 수 있는 공격수"라고 평했다.
 
또 다른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나이지리아의 철벽 수비 골키퍼 에니에아마도 박주영 선수의 완벽한 프리킥 앞에서는 무기력했다. 경기 내내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는 찬사를 보냈다.
 
박주영 선수는 나이지리아와 조별 예선 3차전 경기 후 "체력훈련과 고지대 훈련을 실시했었다. 실제 경기력에서서 큰 도움을 받았다."며, "경기장에서 우리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팀 분위기가 2006 독일 월드컵 때보다 좋았다. 경기전부터 16강 진출을 확신했다."며, "우루과이 전은 토너먼트 형식이다. 지면 끝나는 것이기에 조금 더 조직적으로 플레이를 하겠다."며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6월 26일 밤 11시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FIFA 랭킹은 우루과이 16위, 한국 47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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