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위원장, 한국투자공사 1분기 수익 9조2000억원 달성 보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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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위원장, 한국투자공사 1분기 수익 9조2000억원 달성 보고받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04.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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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올 1분기 수익률 5.39%... 지난해 대규모 손실에서 회복
윤 위원장 "투자손실 일부 회복 다행... 중장기 수익 안정성 개선해야"
윤영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14일 한국투자공사(KIC)로부터 1분기 수익 9조2000억원 달성을 보고받았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영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14일 한국투자공사(KIC)로부터 1분기 수익 9조2000억원 달성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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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윤영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은 14일 한국투자공사(KIC)로부터 1분기 국부펀드 운용 현황을 보고받았다.

윤 의원에 따르면 KIC는 올 1분기에 9조2000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해 대규모 손실에서 다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KIC는 정부, 한국은행, 공공기금으로부터 위탁받은 외환보유고 등의 공적 자금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공공기관이다.

윤 의원이 KIC로부터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전통자산인 주식과 채권 운용에서 1분기에 5.39%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주식에서는 7.42%, 채권에서는 3.21%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로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렸으나 KIC의 리스크 관리 강화로 투자 성과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윤 의원은 "IC가 올해 들어 작년의 투자 손실을 일부 회복했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성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면밀한 시장 분석과 자산배분 전략 강화로 중장기 수익률의 안정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KIC가 연말까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해 국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동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역량과 환경을 더욱 강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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