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 '심청', 4년 만에 무대 위로
상태바
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 '심청', 4년 만에 무대 위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4.20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12~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연출과 안무는 그대로 하되 무대전환 테크닉 개선... 2막 120분으로 러닝타임 단축
폭풍우 몰아치는 인당수, 바다속 심청, 달빛 아래 펼쳐지는 '파드되' 둥의 명장면
"우리 고유의 효를 아름다운 발레에 녹여낸 온 가족이 봐야 할 Must See 작품"
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 '심청'이 5월 12~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4년 만에 공연된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copyright 데일리중앙
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 '심청'이 5월 12~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4년 만에 공연된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발레 한류의 원조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이 4년 만에 돌아온다. 

유니버설발레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발레 <심청>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발레 <심청>은 한국의 고전을 세계에 널리 알린 발레단의 대표적인 창작발레다. 1986년 국립극장 초연 이후 프랑스 파리,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뉴욕과 워싱턴 등 세계 15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찬사를 받으며 K-발레의 위상을 보여준 작품이다.

초연 이후 37년간 안무, 연출, 무대, 의상 등 끊임없는 수정 보완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출과 안무는 그대로 하되 무대 전환의 테크닉을 개선하면서 기존 3막 4장 구성에서 총 2막 120분으로 러닝 타임을 단축해 또 한번 작품의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폭풍우 몰아치는 인당수, 선원들의 역동적인 군무, 영상으로 투사되는 바다 속 심청, 바다 요정과 왕궁 궁녀들의 우아한 군무, 달빛 아래 펼쳐지는 '문라이트 파드되' 등이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이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발레단의 역사이자 자랑인 <심청>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4년 만에 올리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한국의 고전 소설을 바탕으로 한 <심청>은 우리 고유의 효를 아름다운 발레에 녹여낸 작품으로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봐야 할 MUST SEE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