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첫 모내기... 2일 상동면 고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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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 첫 모내기... 2일 상동면 고정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3.05.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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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풍년을 향한 첫 걸음... 한가위 전 첫 수확 기대
밀양에 2일 상동면 고정 들녘 10만188㎡의 논에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위). 박일호 밀양시장(아래 왼쪽)이 모내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에 2일 상동면 고정 들녘 10만188㎡의 논에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위). 박일호 밀양시장(아래 왼쪽)이 모내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밀양에 2일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밀양시는 이날 상동면 고정리 10만188㎡ 규모의 논에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모내기 현장에는 박일호 밀양시장이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밀양시는 한가위 명절을 겨냥해 조생종 품종인 '골든퀸 2호'를 상동면과 부북면 일대에 약 20ha 정도를 조기 재배할 예정이다. 9월 1~2주 차에 수확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한가위 전 햅쌀 조기 출하로 생산 농가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간찰벼 기능성 품종인 '골든퀸 2호'는 단백질 함량이 적은 저아밀로스 쌀로 밥맛이 좋고 밥을 지을 때 나는 구수한 향이 나는 품종이다. 밀양시 온라인농특산물쇼핑몰(밀양팜), 부산·울산·경남 내 농협 하나로마트, 관내 서원유통 등에서 '밀양아라리쌀'로 판매 중이다.

밀양시는 벼 재배농가에 육묘상자처리제·공동방제비 등을 지원,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쌀 생산단지 및 밀양의 대표브랜드로 육성 중인 밀양아라리쌀 생산단지 등을 조성해 밀양 쌀의 고급화 및 브랜드화에 힘을 쏟고 있다.

최용해 밀양시 농업정책과장은 "안정성이 낮은 농업 소득 구조 개선을 위해 조기 재배 등 재배방법의 다양화와 더불어 농가 경영비 안정, 식량작물 고급화 등으로 안정적인 쌀 생산 환경 조성 및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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