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상반기 재정 소비·투자 분야 조기집행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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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상반기 재정 소비·투자 분야 조기집행 주문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3.05.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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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 마중물 역할할 수 있도록 신속집행 챙겨 달라"
신속한 인·허가 업무처리 및 민원인 입장에서 '열린 행정' 당부
시정공유 시민단체 간담회 진행… 집중호우 대비 사전점검 지시
이동환 고양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민생 안정을 위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이동환 고양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민생 안정을 위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일 민생 안정을 위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재정 신속집행은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에서도 고양시가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분야"라면서 "어려워진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챙겨 달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고양시의 올해 신속집행 예산액은 1조4530억원으로 상반기 목표액은 61.8%인 8780억원이다.

이 시장은 먼저 "신속집행은 사업의 추진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이지만 부서별로 추진되고 있는 주요시책과 주민숙원사업 등 현안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부진한 사업이 다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 및 부서 협의나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제반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 투자 분야에서 집행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도 신속집행을 통해 민생 안정을 챙기겠다는 취지다.

이동환 시장은 이와 함께 인허가 업무처리 단축과 수요자인 민원인 입장의 '열린 행정'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일부 공직자들의 전문성 부족이나 소극적 자세로 인허가 등 업무처리가 지연되거나 적체된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민선8기 정책추진 방향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일부 시민들이 정책의 방향을 이해하지 못하고 지난 정책의 미시행에 따른 아쉬움만을 토로하고 있다"며 시민단체와의 만남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과 시민단체의 간담회는 30여 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고양시가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을 미리 세울 것과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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