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현진영, 안방 울린 효심...흐린 기억 속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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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현진영, 안방 울린 효심...흐린 기억 속 어머니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5.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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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6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 출연한 가수 현진영 씨가 대표곡 '흐린 기억 속에'에 담긴 깊은 사연을 공개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날 현진영 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버지가 모셔진 봉안당을 찾아갔다. "'살림남' 고정 출연을 하게 됐다. 아버지 덕분에 활동 많이 하고 있다"라며 인사를 건넨 현진영은 아내 오서운과 함께 아버지를 회상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특히 아픈 어머니를 위한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을 언급하며 "어머니가 하고 싶다고 한 건 다해주셨다. 그 많던 재산을 어머니 병 낫게 한다고 다 쓰셨다. 어머니를 위해서 물불을 안 가리셨다. 정말 대단하다"고 회상했다.

이후 어머니 묘소를 찾은 현진영 씨는 "내가 요새 바빴다. 아들이 자주와야 하는데 미안하다"라며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진영 씨는 "어머니의 얼굴을 또렷이 기억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은연중에 기억하면 흐릿하게 기억이 났다. 그래서 만든 노래가 '흐린 기억속의 그대'다. 연인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KBS2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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