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8일 폐막… '고양국제꽃어워드쇼'를 끝으로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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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8일 폐막… '고양국제꽃어워드쇼'를 끝으로 막 내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5.08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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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일대서 12일간 펼쳐져... 대한민국 화훼산업 대표축제 위상 확인
관람객 30만명 예상… 화훼산업·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톡톡'
고양국제꽃어워드쇼, 대통령상 등 11개 부문 79개 작품 시상
"화훼산업 경쟁력,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축제형 박람회로 도약하겠다"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12일간 펼쳐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8일 '고양국제꽃어워드쇼'를 끝으로 폐막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축제형 꽃박람회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12일간 펼쳐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8일 '고양국제꽃어워드쇼'를 끝으로 폐막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축제형 꽃박람회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8일 페막했다.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12일간 풍성하게 펼쳐진 꽃박람회는 폐막 행사로 화훼·산업인을 위한 '고양국제꽃어워드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교류관에서 개최된 ‘고양국제꽃어워드쇼’에서는 그동안 각각 열린 ’IHK컵 플라워디자인 기능경기대회‘,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경진대회‘, ’대한민국 어린이 꽃장식대회‘, ’한국꽃꽂이 대회‘ 등 다양한 경진대회를 통합해 전시와 화예 분야의 총 11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고 상훈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모두 79점의 작품이 상을 받았다. 화훼 관련 대회를 세분화해 대회 수준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 참가자 전원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시상식을 실시해 수상자들의 긴장감을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공연과 함께 국내 최정상 플로리스트 작가 18명의 플라워 부케쇼, 대한민국 최고의 위상과 실력을 겸비한 화훼작가 작품도 선보였다.

고양시는 전국 최고 화훼생산지역이자 유통 중심지역으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랜 시간 동안 고양시를 꽃의 도시로 각인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개최된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는 기쁨과 행복, 감동을 전하는 대표적인 꽃축제로 그 위상을 높였다.

전 세계적으로 ’그레이트 리셋‘이라는 화두가 떠오르고 우리 삶과 환경을 회복하고 재건하려는 바람이 불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재건, 회복,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다채로운 화훼 전시를 선보였다. 생활 속에서 기쁨과 위로를 함께해 온 꽃 문화를 제시하는 것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었다.

꽃이 주는 기쁨의 감정을 담은 웰컴정원, 꽃과의 시간을 기념하는 모멘텀 가든, 미래 지속가능한 정원의 3개의 주제정원, 꽃의 본질과 다양성을 탐구할 수 있는 공중 정원, 물의 정원, 고양의 꽃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16개의 야외정원이 조성됐다.

화훼산업관 실내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황수로 명장의 ’궁중채화‘, 해외 희귀식물과 국내외 이색식물 그리고 꽃과 미디어아트의 조합을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화훼 전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일산 호수공원 주변 상가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았으며 화훼 판매와 소비가 촉진돼 지역 상가의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함께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 감동을 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으며 고양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산업 축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화훼산업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갖춘 축제형 화훼박람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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