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가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명불허전 흥행 대작의 실체를 입증했다.

9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모차르트!>는 이날 오후 2시 진행된 1차 티켓 오픈 직후 뮤지컬 전체 작품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공연 장르를 망라한 공연 카테고리에서 경이적인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모차르트!' 신드롬의 서막을 열었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1차 티켓 오픈은 세종문화회관,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이뤄졌다. 일부 회차는 세종문화회관의 대규모 좌석을 단숨에 매진시키는 등 놀라운 예매율을 기록해 앞으로의 10년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모차르트!'에 대한 관객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유럽 뮤지컬의 전설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대표작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해를 거듭하며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각기 다른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됐다. 전 세계 250만명 이상 관람한 월드 와이드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꼽힌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앞으로의 10년을 함께 만들어갈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인물을 대상으로 2022년 8월부터 약 7개월간 오디션을 통해 각 배역에 가장 적합한 배우를 최종 선발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대한민국 최정상 창작진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은아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또 송승규 영상 디자이너와 한정임 의상 디자이너, 김유선 분장 디자이너 등이 함께하기로 해 환상적인 무대가 기대된다.

이해준·수호(EXO)·유회승(엔플라잉)·김희재·선민·허혜진·황우림·민영기·길병민·서범석·김소향·배다해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6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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