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현 MBC TV 제작본부장 격려사 "PD수첩 20년 시청자 성원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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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현 MBC TV 제작본부장 격려사 "PD수첩 20년 시청자 성원 덕분"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6.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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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중현 MBC TV 제작본부장이 'PD수첩' 20주년 리셉션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조중현 MBC TV 제작본부장이 "'PD수첩'은 MBC의 자랑"이라며, "진실을 목격하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6월 23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MBC 남문 광장에서 'PD수첩' 2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가졌다.

1부 행사에는 김정근 아나운서의 사회로 전, 현직 제작진과 시민단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소개, 하이라이트 영상 등의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회사를 대표해 조중현 MBC TV제작본부장은 "PD수첩이 지난 1990년 5월 8일 첫 방송을 탄 이후 어느덧 20년이 흘렀다. 그 동안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로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자부한다. 쓴소리와 격려 속에 PD수첩은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미흡하고 아쉬운 부분도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약한 자의 입장과 낮은 목소리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어두운 부분을 조명하는 PD수첩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건강하고 희망찬 시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부 행사는 문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그맨 노정렬의 '시사개그', 마술사 김지훈의 '매직쇼'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MBC 편성제작국 송일준 부장은 기념 리셉션 식전 데일리중앙과 가진 인터뷰에서 "PD수첩이 20주년 생일을 맞았다는 사실에 신기하고 감회가 새롭다. 전임 사회자로 많은 일들이 생각난다. 앞으로도 PD수첩이 소외된 이웃들과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념 리셉션에는 제작진 외에도 이우철 MBC 디지털 본부장, 고진, 문재환, 한상혁, 김광동, 최홍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최창영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처장, 언론광장 장행훈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김영호 대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연우 상임대표, 한국언론정보학회 차재영 회장,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전규찬 소장, 언론인권센터 최성주 상임이사, 인권실천시민연대 최성주 상임이사,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 공공미디어연구소 김동준 연구실장, 민변 김선수 회장, 법무법인 한결 김광중 변호사, PD연합회 김덕재 회장, MBC 노조 이근행 위원장,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 위원장 등이 참석, 'PD수첩'의 20주년을 축하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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