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환상 드론·산속 모노레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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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환상 드론·산속 모노레일 즐기세요"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05.10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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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하는 5~6월 인천 관광지 살펴보니 축제·이벤트 풍성
강화도 화개정원 13일 개장, 송도에선 빛나는 야경, 선재・영흥도에선 뻘다방과 수상레저
6월엔 인천시티투어・인천투어패스 할인... 트롤리 버스 타고 인천에서 특별한 추억 여행
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하는 5~6월 인천 관광지를 살펴보니 축제·이벤트가 풍성하다. 강화도 화개정원이 13일 개장하고 송도에선 빛나는 야경, 선재・영흥도에선 뻘다방과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위에서부터 화개정원 전망대, 인천 야간관광 특화도시 'all nights INCHEON멀티미디오 드론쇼', 선재도-목섬 '신비의 바닷길', 인천시티투어 트롤리 버스. (사진=인천시) 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하는 5~6월 인천 관광지를 살펴보니 축제·이벤트가 풍성하다. 강화도 화개정원이 13일 개장하고 송도에선 빛나는 야경, 선재・영흥도에선 뻘다방과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위에서부터 화개정원 전망대, 인천 야간관광 특화도시 'all nights INCHEON멀티미디오 드론쇼', 선재도-목섬 '신비의 바닷길', 인천시티투어 트롤리 버스. (사진=인천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어린이날 연휴에 예기치 못한 비 소식으로 여행을 못 갔다고 아쉬워하긴 이르다. 

아직 남아 있는 5월 '가정의 달'과 6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가는 달'을 맞아 인천에서는 축제 행사와 이벤트가 가득하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강화도부터 미래도시 송도,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인천 섬 여행까지···. 

진짜 박물관이 살아 있다. 대한민국 역사 문화의 중심 강화도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마니산 참성단'부터 고구려 시대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전등사, 고려 시대 몽골을 비롯한 외세 항쟁의 역사가 남아 있는 광성보・덕진진・초지진까지. 강화도는 이처럼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전통적인 역사 문화 관광지다. 특히 올해 5월 4일부터 전등사 입장료가 무료화돼 강화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또한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를 기점으로 '소창체험관' '원도심 스토리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옛 방직공장과 백년 전통의 양조장을 리모델링한 '조양방직 카페' '금풍양조장' 등 역사를 간직한 레트로 관광지가 생겨나면서 강화도는 젊은층이 즐겨 찾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그 밖에도 강화도 북서쪽에 위치한 교동도에서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황해도 연백군과 휴전선을 경계로 하고 있어 해병대원의 신분 확인 뒤 출입증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으며 60~7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대룡시장과 오징어게임 촬영지 교동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5월 13일 정식 개장하는 '화개정원'과 '화개산 모노레일'도 놓치지 말자.

더욱 특별한 밤이 펼쳐진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송도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핵심 대상지 송도에서는 5~6월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5월 3일 개최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념 드론쇼를 시작으로 센트럴파크에서는 앞으로 3번(5월 13일, 17일, 27일)의 'all nights INCHEON 멀티미디어 드론쇼'가 남아 있다. 특히 5월 17일에는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와 연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1000대)의 드론쇼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5월 1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송도 대표 상권인 트리플스트리트와 커낼워크, 아트포레에서 야간 연장 영업과 함께 할인 프로모션과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송도 야간마켓'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을 기념하며 송도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IFEZ 홍보관·전망대'를 밤 9시까지 야간 개방(화~일)하고 매주 금, 토 오후 6~10시에는 송도센트럴파크와 주요 상권, 호텔을 순환하는 '송도 나이트 셔틀'을 무료로 운영하는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의 환상적인 노을·야경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5월 10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개최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 대표 관광지 '송도·개항장·월미도' 중 가장 가보고 싶은 노을·야경 명소 2곳을 선택하고 SNS로 이벤트를 소문내면 추첨을 통해 특급호텔 숙박권 및 인천투어패스, 음료 교환권 등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야간관광 특화도시 이벤트 페이지(https://allnightsincheon.com)'를 참고하면 된다.

가장 가까운 바다를 만나다. 인천 섬 여행 선재·영흥도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싶을 때 가볍게 훌쩍 떠날 수 있는 곳이 있다. 하루 2번 목섬으로 가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선재도와 국민 관광지 십리포 해수욕장이 위치한 영흥도가 그 주인공이다.

두 곳 모두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편하게 갈 수 있다. 발리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뻘다방'과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십리포마린레저스포츠' 등 바닷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끽해보자. 여행 일정에 따라 인천투어패스(24시간/48시간 이용권)를 구매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이 더욱 즐거워지는 꿀팁, '인천시티투어·인천투어패스'  

6월 한 달간 한국관광공사의 '여행가는 달'을 맞아 특별한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된다. 1만9900원으로 인천 주요 관광지 20여 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인천투어패스(48시간 이용권)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인천시티투어(순환형 노선)은 주말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시티투어 테마형 노선을 이용하면 앞서 소개한 강화도, 교동도, 선재·영흥도를 비롯한 인천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5,6월 특색있는 외관의 트롤리 버스를 타고 인천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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