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과밀학급 문제,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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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과밀학급 문제,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3.05.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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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토론회 참석... "제도개선 위해 교육부에 끊임없이 문제 제기 중"
"과밀없는 학교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 필요"
경기도교육청, '과밀학급 해소' 위한 확고한 원칙 3가지 정해 운영 중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위, 가운데)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 과밀학급 실태와 해결방안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경기도내 과밀학급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즈믄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copyright 데일리중앙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위, 가운데)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 과밀학급 실태와 해결방안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경기도내 과밀학급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0일 "경기도내 과밀학급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국회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과밀학급 실태와 해결방안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 19명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는 임 교육감과 함께 경기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 지자체장, 학부모, 교육단체, 경기도교육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국가 전체적으로는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개발지역이 많아 인구와 학생 수가 늘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밀학급은 경기도만의 문제"라며 "교육부가 일괄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는 경기도에 소용이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제도개선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특히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생 중심, 지자체 협력, 학생 수 변화 파악 등 확고한 원칙 3가지를 정해 운영 중"이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결을 위해 단기적 방안으로 특별교실의 일반교실 전환, 모듈러교사(임시교사) 배치, 증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별·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학교 간 적정 학급수 유지, 개발 완료 지역의 과밀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적극 검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개선 요청 등을 추진 중이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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