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표절 의혹 뿌리 뽑는다...원곡자들도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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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표절 의혹 뿌리 뽑는다...원곡자들도 의혹 부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5.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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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가수 아이유 씨가 표절 고발을 뿌리 뽑기 위한 칼을 빼들었다. 

일반인 A씨는 지난 8일 아이유가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표절 의심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Celebrity' 등 총 6곡이라는 주장이다. 이 중 아이유는 'Celebrity' 작곡에, '삐삐' 프로듀싱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관련해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일부 지역에 배포된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무분별한 제3자의 고발과 가해 등 범죄 관련한 강력한 대응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아이유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들 역시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작곡가 이민수 씨는 "제가 작곡한 아이유의 '좋은 날'과 '분홍신'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며 "최근에 확대, 재생산을 넘어 도를 넘는 아티스트에 대한 비난에 글을 적는다. '좋은 날'과 '분홍신' 모두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삐삐'를 작곡한 이종훈 씨 역시 "저작권(지적 재산권)이라 함은 작곡가의 영역"이라며 자신이 아닌 아이유를 고발한 상황은 "아티스트를 흠집 내려는 의도"라며 그 역시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원곡자들이 전문가로서 아이유 앨범을 적극 사수하는 분위기이며, 아이유  씨 역시 강경한 법적 대응으로 상황을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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