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세 강화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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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세 강화로 약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6.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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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172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5월 주택판매 등 부진한 경제지표와 그리스의 CDS(크레디트디폴트스왑)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고, 연기금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지만 미국 경기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된 가운데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위기 재부각 여파로 26.60원 오른 1215.4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0.03포인트(0.58%) 내린 1729.8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705만주와 4조5904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하이닉스반도체가 내렸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KB금융,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전자가 상승했다.

삼성생명이 올해 순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5.9% 올라 닷새 만에 반등했다. 또 대한생명과 동양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이 1~3% 오르는 등 다른 보험주가 금리 인상 임박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반면 이날 오후 구조조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GS건설과 대림산업, 대우건설이 하락하는 등 건설주는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1.02포인트(0.20%) 내린 498.12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기관이 170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반등 시도가 무산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가 내렸고, 서울반도체와 소디프신소재, 다음, 포스코ICT, 동서, 태웅, SK컴즈 등이 올랐다.

CJ오쇼핑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과 해외시장 성장성이 부각되며 1.0% 올라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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